[2탄] 온글잎 폰트 수정 제작 후기 (라이트버전)

안녕하세요. 구르벌입니다.

지난번에 온글잎 폰트 제작 후기를 공유드렸는데요. 폰트가 맘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어 재도전한 후기도 알려드릴까 합니다.

첫 번째 후기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1탄] 온글잎 폰트 제작 후기

전체적으로 폰트 크기가 너무 작고 깔끔한 느낌이 아니라 온글잎에 원인을 문의했었습니다.

폰트 크기가 작은 건 제출한 손글씨의 글자마다 높이 단차가 크기 때문이었고, 폰트가 깔끔하지 않은 이유는 프로크리에이트에서 질감 있는 펜으로 제출해서 냈기 때문이었습니다.

온글잎 담당자분께서 이런 경우 다시 제작할 수밖에 없다고 답변받았고, 소정의 쿠폰을 제공해 주셔서 라이트 버전으로 재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온글잎 구르벌체 결과물 1>

수정 제작한 구르벌체 비교 - 깔끔한 선

결과는 아주 대만족이었습니다. 한눈에 봐도 깔끔해진 게 눈에 보이지 않나요?

<온글잎 구르벌체 결과물 2>

수정 제작한 구르벌체 비교 - 폰트 크기

위 이미지 상단에 있는 폰트가 수정 제작 폰트입니다.

이전보다 폰트의 기본 글자크기도 많이 커졌습니다.

첫 번째 만들었던 폰트는 글자가 너무 작아 휴대폰에 설치하여 사용 시 가독성이 떨어져서 불편했었어요.

폰트 크기가 작은 이유는 손글씨 높이 단차 때문이었는데요.

사실 두 번째 제출했던 손글씨도 높이 단차가 큰 편이었습니다. 아이패드로 높이 단차 조정을 좀 해보려고 했지만, 제 손글씨 느낌이 사라지는 거 같았습니다.

그러자 제 고민을 들은 온글잎 담당자분께서, '베타 버전(?)' 으로 제작하는 걸 제안해 주셨어요.
(정식 서비스 명칭은 아닌 듯합니다.)

폰트의 기본 크기도 기존보다 키울 수 있고, 손글씨의 높이 단차로 살릴 수 있다고 하시더군요.

아직 온글잎에서 테스트 중인 버전인데, 단점은 글자가 좀 잘릴 수는 있다고 했지만 손글씨 느낌을 살리기 위해 베타 버전으로 제작했습니다.

제작 후에 혹시 잘리지는 않는지 테스트를 해봤는데 영어 소문자 일부가 잘리는 현상이 특정 앱에서 발견되어 이 부분은 온글잎에서 잘리지 않도록 수정을 해주셨답니다.

두 번째 제작이라 엄청 신경 써주신 온글잎 담당자분께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폰트 제작하신다면
꼭 깔끔한 질감의 펜으로,
글자 높이 단차를 비슷하게 해서
제출하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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