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여행 - 불국사, 석굴암 혼자 뚜벅이 코스
10월 중순 경에 대구로 장기출장을 갈 일이 생겨서 가까운 경주를 여행하고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구 출장을 끝내고 동대구역에서 신경주역으로 SRT 타고 이동 후 일단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숙소는 급하게 잡느라 갈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았지만, 성호리조트에는 여유가 좀 있어서 이곳으로 예약 했습니다.
숙소는 외동읍 쪽에 위치한 곳이라 신경주역에서 성호리조트까지 택시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택시비 3만원 정도)
성호리조트 근처 관광지를 검색하니 불국사, 석굴암과 인접한 곳이라 이곳을 가보기로 결정했습니다.
검색해보니 불국사에서 석굴암까지 셔틀버스도 있어 저처럼 혼자 여행하는 리뷰도 많았습니다.
성호리조트에서 짐을 맡기고, 불국사로 이동하려고 카카오택시를 불렀지만 잡히지 않았습니다...(당황)
다행히도 도보 6분거리에 버스정류장이 있어 버스를 2번 환승해서 불국사에 갈 수 있었습니다.
<성호리조트 → 불국사 가는 방법>
(도보 10분) 성호리조트 - 영지입구 버스정류장
(버스 4분) 영지입구(04154) - 불국역.불국로타리(01163) 하차
(도보 2분) 근처 정류장으로 이동
(버스 6분) 불국역.불국로타리(01164) - 불국사(01160) 하차
(도보 3분) 불국사 입구로 이동!
※ 택시 10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택시가 잡히지 않을 때 이렇게 이동하시면 됩니다.
혼자서 뚜벅이 버스 대이동을 통해 불국사에 다행히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불국사 입구에 도착하면 화살표를 따라서 이동하면 됩니다. 10월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아서 같이 따라가면 되더라구요.
불국사 입장료는 어른 1명 당 6,000원 입니다. 입장 마감은 17시 30분까지이니 방문 시 참고해 주세요.
극락전에 가면 귀여운 황금돼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 로컬 택시기사님 말에 의하면 불국사에는 황금돼지가 두 마리라고 합니다. 저는 석굴암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타기 위해 빨리 이동하느라 한 마리 밖에 발견하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혹시 알고 계신 분이 계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불국사 가을 경치가 진짜 너무 좋아서 마음이 편안해 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불국사에서 석굴암으로 가는 12번 버스는 아래 주소에서 타시면 됩니다.
15시 40분 셔틀을 타기 위해 20분 전에 대웅전에서 여유롭게 출발했습니다.
(대웅전에서 정류장까지 도보 10분 소요)
석굴암 가는 12번 버스는 매 시간 40분 마다 있어요. 위의 시간표를 참고해 주세요.
* 탑승위치 : http://naver.me/xyjhfemO
* 소요시간 : 버스 20분
석굴암 정류장에 도착하자마자, 불국사로 돌아가는 버스 시간부터 확인했습니다.
17시 40분이 막차 탑승 시간이니, 뚜벅이 분들을 놓치지 않도록 유의해 주세요.
석굴암 입장료는 불국사와 동일합니다.
어른 1인 6,000원의 티켓을 구매 후 입구로 입장할 수 있어요.
산 길을 따라 쭉 걷다보면 석굴암 올라가는 길이 나옵니다.
입구에서 15분 정도 걷다보면 작은 암자가 나오는데요. 여기가 석굴암입니다.
석굴암은 사진을 찍을 수가 없어서 보기만 하고 나왔습니다만, 교과서에서 보던 불상을 실물로 마주하니 굉장히 웅장하고 신비로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석굴암에 16시쯤 도착해서 천천히 40분 정도 둘러보고, 17시에 불국사로 돌아가는 12번 버스를 무사히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불국사로 가면 대기하고 있는 택시가 많아, 리조트까지 편안하게 이동했습니다.
모두들 즐겁고 안전한 경주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